2주 동안 간헐적 단식과 고강도 운동을 통한 나의 몸 변화(feat 저탄고지)

2주 동안 간헐적 단식과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통해서 나의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알아보기 위해서 제가 직접 간헐적 단식을 해 보았습니다. 간헐적 단식을 한다면 누구나 궁금해할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주 간헐적 단식 후

 간헐적 단식을 진행하면서 지킨 항목

1. 우선 저는 12시간 공복을 유지하면서 간헐적 단식을 진행하였습니다.

2. 하루 15분~20분 홈트로 고강도 인터벌운동을 병행했습니다.

3. 하루 물은 2리터를 섭취하였습니다.

4. 단백질 파우더 아침 20g , 오후 20g을 섭취하고 부족한 단백질은 음식으로 섭취하였습니다. 

   (하루 단백질 60g 섭취하기)

5. 멀티 비타민을 충분하게 섭취하였습니다.

6.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한다. (한 끼 탄수화물 30~50g으로 제한한다. )

 

간헐적 단식을 하기 전 3월 23일 인바디를 측정하고 딱  2주 후  같은 장소에서 인바디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인바디 비교

 

 

간헐적 단식 후 몸의 변화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느낀 첫 번째 변화는 전보다 피곤함을 덜 느끼게 됐다.

▷연년생을 키우면서 매일은 아니지만 주 2회 일을 하면서 전에는 피로를 자주 느꼈다면,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오히려 피곤함이 덜하게 됐다. 간헐적 단식을 하기 전에는 육아에 치여서 끼니를 챙기지 않았고 당이 떨어지거나 배가 고플 때 당이 높은 빵이나 달달한 커피로 해결을 하게 되었다. 이런 행동들이 내 몸의 인슐린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진 않게 했던 것이다.

 

고강도 운동 후 근육통이 덜했다.

▷이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고강도 운동을 하고 나서 근육통이 올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자고 일어났을 때 몸이 한결 가벼웠다. 정확하게 전과 다르다고 느꼈던 시점이 간헐적 단식 일주일 후 다시 15분 고강도 운동을 했는데 다음날 엄청난 근육통이 왔었다.  

 

화가 나더라도 오래가지 않았다.

▷당에 노출이 덜하다 보니 화가 나더라도 오래가지 않았던 것 같다. 전에는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면 나도 모르게 생각보다 더 화를 내거나 조절이 안 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탄수화물(당) 섭취를 덜하게 되니깐 감정조절 부분이 전보다 잘 되지 않았나 싶다.

 

 

 

마무리

여기까지 2주 동안 간헐적 단식과 고강도 운동을 통해서 느낀 점에 대해 적어보았다. 가장 궁금한 몸의 변화에 대해서도 설명해 보겠다. (위에 인바디표를 참고) 가장 변화가 보였던 체중은 6.2kg가 감소했고, 체지방은 2.1kg가 줄었으며, 내장지방레벨은 6에서 4로 떨어졌다. 과체중에서 정상 체중으로 돌아오면서 몸이 한결 가벼워진 것을 느꼈다.

 

다음 포스팅에는 내가 느꼈던 몸의 변화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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