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밥 증후군이란?
조리된 곡물 음식을 상온에 방치했다가 먹을 경우 바실러스 세레우스라는 균에 감염되며 발생하는 식중독이다.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은 쌀, 파스타와 같은 탄수화물에 많이 함유된 식품에 잘 증식한다.
추석연휴에 남은 음식을 볶음밥이나 비빔밥을 만들 때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에 감염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요즘 같은 날씨에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사실 계절과 관계없이 조심해야 하는 균이며 열에 강하고 건조된 식품에도 장기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조리된 곡물 음식은 상온에 두지 않은 것이 중요하다.
바실루스 세레우스 균에 관련된 기사
2008년 벨기에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삶은 파스타 면을 실온에 5일간 보관한 뒤 조리해 먹고 목숨을 잃은 사고가 있었다. 식사를 마친 후 30분 만에 복통과 두통등의 증상을 겪었고, 10시간 뒤 사망하였다. 부검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사인은 간세포 괴사에 의한 급성 간부전으로 사망한 원인은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에 의한 식중독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은 국제 과학 저 '임상 미생물학' 저널에 보고될 만큼 유명한 사례이다.
바실러스 세레우스( Bacillus cereus )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그람 양성 호기성 또는 통성 혐기성, 운동성, 포자형성, 막대모양의 박테리아로 환경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다. 열에 가한 포자를 형성하여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고온으로 살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보통 식품에서 10 CFU/g 이하로 존재하므로 식중독 증상 및 질병을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나 이 균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게 되어 106 CFU/g 이상이 되면 설사와 구토를 하게 된다. 설사형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잠복기는 10~20시간 정도이고 구토형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잠복기는 1~5시간이다.
이 균은 냉장고 온도보다 7도에서 60도 사이에서 번식함으로 가열한 음식이라도 상온에 보관하면 세균이 증식할 수 있다.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한 빨리 냉장보관해야 하며, 냉장고에서 나온 지 2시간이 넘었을 경우에는 섭취를 피해야 한다.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주로 식중독과 관련이 있지만, 심각하고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비위장관 감염의 원인으로 점점 더 많이 보고 되고 있다. 장이든 비장원이든 간에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병원성 조직 파괴적이 외효소의 생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러한 분비 독소 중에는 헤모리신 4종, 포스포리파아제 3종, 구토 유발 독소, 단백분해 효소가 있다.
볶음밥 증후군 대처법
위와 같은 사례의 기사는 극히 드물지만 기저 질환을 앓고 있거나 어린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조리된 음식은(쌀, 파스타, 곡물로 된 것) 가능한 한 빨리 냉장보관하도록 하고, 냉장고에서 나온 지 2시간 넘었을 경우는 섭취를 피해 주도록 하자.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년 바실러스 세레우스와 관련된 질병보고가 약 6만 건 이상 보고 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 주위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각성하고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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