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된 체형을 다시 정상체형으로 변화시키려면 우선 나의 몸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하고 정상적인 체형이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정상적인 체형을 우리는 중립이라고 하는데 정상체형(중립)을 알고 있다면 정상체형으로 가는 운동의 방향성을 결정하고 실행하면 된다. 변화된 체형 중에서 전 세계 인구 중 60~70%를 차지하고 있는 스웨이백에 대해 좀 더 이야기 해보자.
couch potato
1980년대 후반, 미국에서 등장한 라이프스타일 개념. 소파에서 포테이토 칩스를 먹으며 뒹굴거린다는 뜻으로, 즉 밖에서 새로움을 추구하기보다는 일과가 끝나면 곧장 집안에 틀어박혀 TV나 영화 등을 즐기는 젊은 세대의 생활 습관을 일컫는 말이다. 소파에 앉을 때 엉덩이를 앞으로 쭉 빼고 등을 뒤로 기대며 골반이 눕게 되는 자세를 하게 되는데 이런 습관들이 스웨이백 체형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일반적인 스웨이백 체형의 특징
우리가 알고 있는 스웨이백의 체형은 척추의 정상범위에서 벗어나 경추와 요추는 과긴장 상태이며 체중이 종아리로 모여 종아리 부분이 과긴장 된 상태를 말한다. 더 나아가 허리를 타고 내려가는 신경이 눌려 다리가 저린 통증이 생기거나 족저근막까지 굳어버리는 상태를 말한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스웨이백 체형을 가진 사람들은 요추 기립근(허리)이 단축 (Shortness) 되고 뻣뻣 (Tightness) 해진다. 본인의 체중을 장요근에 걸치고 있게 되어 장요근이 늘어나고 뻣뻣해진다. 골반을 앞으로 밀고 있으며 골반이 누워있는 형태를 띠고 있다. 그래서 아무리 엉덩이 운동을 해도 엉덩이에 근육이 예쁘게 붙지 않게 된다.
스웨이백 체형의 문제점
1. 하복부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스웨이백 체형을 가진 사람들은 골반이 앞으로 밀리게 되면서 골반이 정상위치에서 벗어나게 되면서 하복부의 힘을 제대로 쓸 수 없게 된다. 들어오지 않으며 쓰지 못한다. 복근운동을 할 때 힘이 제대로 쓰지 못해서 허리이통증이 생길 수 있다.
2. 아무리 엉덩이 운동을 해도 효과를 보지 못한다.
골반이 제 위치에 있지 못하면서 몸의 체중이 종아리 쪽으로 쏠리면서 대둔근이 힘이 빠지게 된다. 골반에 걸려있는 근육들도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엉덩이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원하는 애플힙을 얻지 못한다. 특히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중둔근도 기능을 못하여 골반의 불균형을 더 초래할 수 있다.
3. 종아리 근육이 자꾸 뭉치고 두꺼워진다.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 있기 때문에 보상작용으로 허벅지뼈와 종아리뼈가 서로 앞뒤로 밀리면서 무릎이 뒤로 빠지게 된다. 상체무게가 종아리 쪽으로 쏠리면서 종아리 쪽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종아리 근육이 균일하지 못하게 쓰이고 과하게 뭉치게 되면서 아킬레스 건까지 짧아지게 되고 뻣뻣해진다. 심지어 족저근막 쪽까지 통증이 생기게 된다. 참고로 아킬레스건이 뻣뻣하면 족저근막도 뻣뻣하다. (저의 경우는 오래 서있거나 설거지를 장시간 하게 되었을 때 뒤꿈치 쪽으로 통증이 생겼습니다.)
4. 요추에 오는 스트레스가 커지면서 협착증이 생길 수 있다.
소파에 앉을 때 엉덩이를 앞으로 쭉 빼고 등을 뒤로 기대는 자세를 오랫동안 하게 되면 흉추는 뻣뻣하게 굳게 되고 요추는 앞으로 밀리게 되는데 이때 요추에 하중이 쏠리면서 디스크가 협착될 수 있다. 그래서 이런 체형을 가진 사람들이 오래 서있게 되면 허리 부분에 불편감과 통증이 생기게 된다. 이런 체형을 가진 사람들은 서서 일하는 것보다는 앉아서 일하는 게 더 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협착증이란?
요추관 협착증의 경우 허리 통증이 빈번하게 나타나며 요추간판 탈출증 때와 달리 엉덩이나 항문 쪽으로 찌르는 듯 또는 쥐어짜는 듯하거나 타는 것 같은 통증과 함께 다리의 감각장애와 근력저하가 동반되는데 이는 찬 기후에 있거나 활동을 하면 악화되고 따뜻하게 해 주거나 안정을 취하면 호전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증상이 자주 발생하고 심해지면, 허리를 굽히거나 걸음을 멈추고 쪼그리고 앉아서 쉬면 사라졌다가 다시 보행을 하면 같은 증상이 반복되는데 이와 같은 증상을 신경인성 간헐적 파행증이라 하고, 협착의 정도가 심할수록 보행거리가 짧아진다. 보통 종아리, 발목, 무릎, 허벅지, 엉덩이 및 서혜부를 따라 넓은 범위의 감각소실 및 저린 감 같은 감각이상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괄약근 장애는 가장 늦게 나타난다.
5. 족저근막염이 생길 수 있다.
다리(종아리)에 쥐가 자주 오는 경우 스웨이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단순히 종아리에 문제가 있어서 쥐가 온다기보다는 척추의 무너진 정렬 때문에 종아리, 아킬레스건, 족저근막까지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런 문제는 체형교정을 하지 않으면 족저근막염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마무리
스웨이백의 일반적인 특징에서부터 좀 더 자세한 특징과 문제점에 이야기 해 보왔다. 위와 같은 증상들이 있다면 내가 스웨이백체형은 아닌가 한번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은 제가 효과 봤던 스웨이백 운동을 가지고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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