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의 원인과 자가 진단할 수 있는 항목을 알아보자. 그리고 간단하고 쉬운 척추측만증 4가지 운동도 배워보자.
척추측만증은 원인?
아직까지는 현대과학의 검사기술로 척추측만증의 원인을 찾아내기는 힘들다. 90퍼센트 가까이를 원인을 알 수 없는 측만증이 있는데 이를 특발성 척추 측만증이라고 부른다. 척추측만증도 외부로 표현되는 하나의 증상이다. 척추측만증의 겉모습에만 얽매이면 그 원인을 찾기는 어렵다.
진짜 측만증은 척추의 회전이 있다. 척추의 회전이 있는 진짜 척추측만증은 구조성 척추측만증이라고 하고 회전이 없는 가짜는 기능성 척추 측만증이라고 한다. 전방굴곡 검사를 할 때에도 구조성 척추 측만증은 척추의 휘어짐이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한쪽 등이 높아지게 되지만 기능성 측만증은 전방굴곡 검사를 했을 때 등의 좌우 등 높이가 같아진다.
척추측만증의 전조증상은?
척추 측만증의 초기 증상으로는 뻣뻣해 진목, 사경증(삐뚤어진 목), 가벼운 두통, 다리통증, 등결림, 어깨통증, 요통, 늑간통, 성장통 등의 불편함이 나타날 수 있다. 보통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데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어릴 때의 척추와 관련된 통증을 가볍게 봐선 안된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고 성기가 끝나면 휘어진 척추는 그대로 굳어버리기 때문에 척추측만증은 때를 놓치면 개선이 어렵다.
전방굴곡검사
양발을 모으고 무릎을 편자세로 서서 허리를 약 90도 정도 앞으로 숙이게 한다. 이때 팔은 무릎을 짚으면 안 되고 아래로 뻗어 두 손의 끝이 일치하도록 한다. 이자세에서 검사자는 피검사자의 엉덩이나 머리 쪽에서 눈높이를 등의 높이에 맞춰서 관찰한다. 한쪽 등이나 허리가 비대칭적으로 튀어나와 보인다면 척추측만증일 가능성이 높다.
척추측만증 자가진단법
척추측만증을 스스로 진단해 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소개하겠다. 다음 질문 가운데 "예"라고 대답이 있다면 척추가 휘어지는 징후를 보이고 있을 것이다.
쉽고 간편한 척추교정운동 4가지
척추 측만증 어렵게만 생각지 말고 쉽고 간편한 척추 교정운동으로 척추측만증을 예방, 치료해 보자.
국민체조
국민체조는 교차운동인 걷기로 시작해서 팔다리를 푼 후에 목, 가슴, 옆구리, 등배까지 위에서 아래로 몸을 풀어가다가 몸통과 온몸운동 그리고 뜀뛰기를 하고 나서 다시 팔다리운동, 마지막으로 숨 고르기를 한다.
쉽고 무지 없는 동작으로 구성된 국민체조를 12개의 쉬운 동작으로 이루어진 최고의 준비 운동이니 시작해 보자. 정확한 동작으로 실시하면 별다른 무리 없이 인체의 평행성과 유연성을 높여준다.
기지개 켜기
기지개 켜기는 몸을 펴주는 가장 기본적인 스트레칭으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준다. 맘껏 켜는 기지개는 모든 경락과 근육을 구석구석까지 깨워주며 흐트러진 몸의 정렬을 바르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기지개를 켜는 것은 가장 빠르게 어깨와 뒷목의 피로를 풀며 뇌 속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방법이다. 하품할 때 씹는 교근은 모든 근육의 힘을 북돋아주는 근육이어서 , 교근이 약하면 만성 피로로 빠지게 된다.
매달리기
매달리기는 철봉 등을 잡고 공중에 매달리는 동작을 말한다. 이동작은 매달린 정지 상태를 유지함으로 근력이 향상되는데 근육의 길이가 변화를 하지 않고 단지 근육의 긴장만으로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매달리기운동은 그렇게 매달린 상태로 하는 운동을 말하는데 팔과 어깨의 근육 발달시켜 가슴을 넓히고 척추를 바르게 하여 자세를 곧게 하는 효과가 있다.
물구나무서기
물구나무서기는 마루 운동으로서 거꾸로 서는 밸런스운동 중의 하나이다. 척추 측만증 환자에게 잃어버린 평행감각을 찾아주는 좋은 운동이다. 주기적으로 반복하면 내장하수를 예방하고 치료해 주는 효과도 있다. 이동작을 하는 동안 혈액이 머리에 몰리기 때문에 장시간 하는 것은 좋지 않고 고혈압이나 심혈관계질환, 중풍의 위험성이 있는 사람들은 이동작은 피해주자.
우리는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이기 때문에 네발을 쓰는 동물에 비해 척추에 많은 부담을 준다. 위와 같은 자가진단과 운동으로 척추측만증을 예방해 보자.